오래전,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소설집 <대성당>을 읽고 남겼던 짧은 감상글 발견.
결국 우리가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별것 아닌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사소한 일들을 통해서가 아닐까. 이를테면, 따뜻한 롤빵을 함께 나누어 먹는 것, 신경써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서로 손을 포갠 채 눈을 감고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 그렇게 그린 그림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은.
그러다보면 어느새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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