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이나 식물처럼 영혼에도 일종의 비가 필요한데, 바로 희망,믿음,살아가는 이유 같은 것들이다. 영혼에 이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몸은 살아 있어도 영혼은 시들어버릴 것이고, 사람들은 "한때 이 육체 안에 사람이 살았었다."고 말할 뿐이리라." (p.45)
"저 앞에 다섯번째 산이 보이십니까?" 엘리야가 물었다. "같은 산이라도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모습은 달라지지요. 하느님이 창조한 모든 것이 그러합니다. 모두 같은 하느님의 수많은 모습인 겁니다." (p.108)
"남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자신의 마음에 귀기울이는 일, 그것이 바로 자유였다. 그녀는 이방인을 집에 들이는 일로 친구와 이웃들과 맞섰다. 이제 자기 자신과 싸울 필요는 없었다." (p.125)
"최고의 검투사는 칼을 뽑지 않고도 아무도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하지." (p.180)
"..두려워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 시작되기 전까지만이에요. 그 다음부터는 의미가 없어요. 이제 남은 건 우리가 옳은 결정을 내렸을 거라는 희망뿐입니다." (p.205)
"이름을 갖는 것, 그것이 핵심이었다. 야곱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하느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며 축복을 내리셨다. 인간은 모두 태어나자마자 이름을 얻지만, 자신의 삶에 의미를 주는 말을 스스로 선택해 자기 삶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 축복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뜻을 깨닫는 순간 엘리야는 자신의 삶에 해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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